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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용인 처인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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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전 가구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23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총 3개 블록, 3731가구 규모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지난 3월 시작한 정당계약 기간과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계약 기간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이 단지는 지난 2월 1순위 청약 접수에서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9일 무순위 청약에도 168가구 모집에 1237건이 몰려 평균 7.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의 브랜드의 인기와 아파트 상품성, 비규제지역 등의 요인이 판매에 크게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1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도 2019년 4월부터 38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벗어난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대출 자서 일이 전매 가능 이후로 예정돼 중도금 납입 전 전매할 수도 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실내 어린이놀이터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블록별로 실내 비거리골프장도 마련되는 등 상품성도 준수했다는 평가다. 또한 경기 광주시 경계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리하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됐다는 점도 판매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자서 전 전매가 가능한 점 등으로 계약이 원활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 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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