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주말마다 아파트 단지가 북적거린다. 어린 자녀가 많은 단지는 더욱 그렇다. 간만에 활기를 찾은 아파트 단지에서 가족이 멋진 추억 한 컷을 남기면 어떨까.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대한건축사협회·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매년 5월마다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연다. 올해 일곱번째 행사다. 아가포럼과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한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사진 소재는 △아파트 주민으로 살면서 느낀 아름다운 것들 △잘 가꿔지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에서 가족 친구 연인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자연스러운 모습 △개별 건축물, 수목 조경시설, 각종 조형물이 조화를 이룬 모습 등이다. 활기찬 단지 내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입주민의 행복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당선 가능성이 높다.<h2>
1인당 세 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응모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된다. 사진을 찍은 이유와 사진에 대한 설명을 100자 이내로 써서 아가포럼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h2>당선작은 오는 7월 4일 발표하고, 13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강당에서 시상을 열 예정이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 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과 입선작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아가포럼 관계자는 “공모전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데 최근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온 가족이 모여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상금도 타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