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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대학원혁신 어깨동무사업②] 김동현 연세대 대학원 기획부원장 겸 IR센터장 “연세 BK21 교육 연구단, 지역사회문제 해결 기여하는 연구 성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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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연세대는 지난해부터 4단계 BK21 대학원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연세대와 지역대학 연구자가 함께 연구하는 ‘어깨동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깨동무사업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연세대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사업은 연세대 BK21 교육 연구단의 우수 인프라와 지역대학 연구자의 전문성이 결합해 진행된다.

어깨동무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현 연세대 대학원 기획부원장 겸 IR센터장(전기전자공학과 교수)을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만났다.



어깨동무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어깨동무사업은 연세대 대학원혁신사업의 대표적인 세부추진과제로 연세 BK21 교육 연구단의 우수한 연구 자원과 지역대학 전문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연구사업이다. 2021년 29개 BK21 교육 연구단을 대상으로 공고해 선정평가를 통해 총 15개 교육 연구단이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단은 연 6억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한다. 각 교육 연구단은 연구주제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바이오, 건축, 스마트시티, 지역격차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한다. 이공 및 의·생명 분야 연구단에는 연 5천만원 이내, 인문 사회 및 예체능 분야 연구단에는 연 3천만원 이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대 4년까지 장기 연구가 가능하다.”

어깨동무사업 추진 배경은
“연세대 대학원은 2020년 대학원혁신사업을 계획하면서 3단계까지의 두뇌한국(BK)21사업으로 축적된 교육 연구단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사회문제 발굴 및 해법 도출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지역대학 연구자와의 공동연구 방법도 적극적으로 논의됐다. 이러한 논의 끝에 연세 BK21 교육 연구단과 지역대학 연구자 간의 연구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어깨동무사업이 기획됐다. 지역대학 연구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문제 발굴 및 해결에 실효성 있는 연구가 가능해졌다. 어깨동무사업은 대학원혁신사업의 사회적 가치가 제고됐다는 측면에서 차별성과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연구과제들을 운영하고 있나

“현재 이공 및 의·생명 분야 8개 연구단과 인문 사회 및 예체능 분야 7개 연구단이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시스템 구축’, ‘레질리언트 사회기반시설 기술을 이용한 지역사회 산업문제 발굴과 해결’ ‘경남권 빌딩풍 환경 유동 인자를 고려한 인공지능 기반 Building Profile 개발 연구’ ‘고전자효율 유기 산화-환원 반응 연구’ ‘팬데믹 위기 하에서의 한국의 지역 격차와 불평등’ ‘민간 부문 노인일자리 사업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격차 해소’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성공적 노화에 관한 연구’ 등 지역사회에 기반한 연구 주제들이 연구되고 있다.”

지역대학 전문가의 참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어깨동무사업에 참여하는 지역대학의 범주는 서울지역 대학을 제외한 곳이다. 지역대학 전문가는 연세대 어깨동무사업 연구단이 연구하고자 하는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법을 도출하는 데 전문가 활용 형태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경북대, 대구대, 안동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원광대, 강릉원주대 등 총 36개 대학의 연구자가 참여 중이다.”

2021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2021년 어깨동무사업은 연구자 수요를 반영하고 대학원혁신사업의 규정에 맞게 시행하기 위해 다소 늦은 6월에 시작됐다. 사업 기간은 짧은 편이었으나 각 BK21 교육 연구단만의 연구주제와 지역대학 전문가 참여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연구단별로 새로운 연구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모전 개최, 지역대학과의 공동 세미나 개최, 대학생 대상 멘토링, 국내외 논문 게재 등의 성과가 있었다. 무엇보다 대학원혁신사업을 통해 연세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2022년 2월 어깨동무사업 연차 평가를 통해 기존의 15개 연구단이 모두 계속 지원이 결정되어 2차년도 사업을 수행 중이다. 어깨동무사업 연구단들이 2차년도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1차년도 사업 운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대학원 IR센터의 계획이다. 또한 참여한 지역대학 전문가 및 국내외 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어깨동무사업의 성과를 알리고 연구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연구-어깨동무사업 포럼’을 계획하고 있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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