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9.07

  • 52.21
  • 2.16%
코스닥

689.55

  • 4.13
  • 0.60%
1/3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중상 6명·경상 2명 [종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19일 오후 8시51분께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이 회사 직원 1명과 협력 업체 직원 7명 등 총 8명이 다쳤고, 이 중 6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화학 차량 등 39대를 동원해 직화 작업 중이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조치다.

이날 사고는 부탄을 이용해 휘발유 옥탄값을 높이는 첨가제 '알킬레이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정 정기 보수 작업을 끝내고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다.

해당 공정은 고압·고온 작업이라 폭발 당시 충격이 상당히 컸고, 인근 건물 창문이 흔들리는가 하면 10㎞ 이상 떨어진 중구와 북구에서도 지진과 비슷한 진동을 느꼈다는 시민 진술도 나온다.

소방 당국은 "완전 진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