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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티커:CVNA)가 비용 감소와 매출 및 이익확대 계획을 발표한 후 월요일 주가가 크게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바나는 올 한 햇동안 판매되는 소매 단위당 판매 관리 및 일반 관리 비용(SG&A)을 4분기까지 4000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 비용을 300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다.
2021회계연도에 카바나의 판관비는 4700달러를 조금 넘었다. 판매관리비 최적화로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용 절감을 위한 또 다른 시도로 5월에 2,500명을 감원, 총 직원수를 12% 줄였다고 말했다.
카바나의 주가는 이 날 오전 9%나 크게 올라 41.75달러에 거래중이다. 카바나는 올들어 83%나 크게 하락했다.
웨드부시의 분석가인 세스 배셤은 이 계획은 강력하게 실행되야 의미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과 목표주가 90달러를 유지했다.
RBC 캐피털마켓의 브래드 에릭슨은 카바나의 수익성 우선 정책은 주주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며 잉여현금흐름에 도달하는 시기는 추가 논쟁이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그는 주식에 대해 업계 평균 등급과 목표주가 85달러를 고수했다.
에릭슨은 카바나가 잉여 현금 흐름이 창출되는 수익성에 도달하기까지 100만 개 이상의 판매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