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영업점 업무 종료 시간을 늦추거가 주말에 문을 여는 특화 영업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외국인 대상 일요일 영업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서울 광희동, 경기 안산·의정부·발안, 경남 김해 등 5개 지역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 이용자는 우리은행 모바일 웹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사이 방문할 영업점 등을 예약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은행 모바일웹에서 신청 가능하다. 추후 외국인 전용 앱인‘우리글로벌뱅킹’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외국인 일요영업점 방문 예약 서비스로 고객들이 서류 미비 등으로 영업점에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