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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학습 플랫폼업체 듀오링고, 프리마켓서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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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외국어 학습 플랫폼 업체인 듀오링고(Duolingo, Inc. 티커 DUOL) 주가가 13일(현지시간) 프리마켓에서 20% 가까이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듀오링고는 이날 19.26% 오른 79.8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 상향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듀오링고는 1분기 1220만 달러의 손실(주당 31 센트)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는 1350만 달러 손실(주당 1.04 달러 손실)을 냈다. 1분기 매출은 8120만 달러로, 작년 동기(5540만 달러)보다 46.6% 늘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 7760만 달러에 주당 57 센트 손실이었다.

듀오링고는 매출 가이던스를 2분기 8400만 달러~8900만 달러, 연간으론 3억 4900만~3억 58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8150만 달러, 연간 3억 386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다.


듀오링고 주가는 12일 6.32% 오른 66.98 달러에 장을 마친 데 이어 13일 프리마켓에서 20% 가까운 상승세다.

강현철 객원기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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