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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울진으로 가볼까"…관광객 모시기 나선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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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자체들이 관광객 맞이에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는 남해, 울진, 완주, 익산 4개 시군이 합동해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1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022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마련됐다.

지자체는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각 시군의 관광상품, 콘텐츠, 관광정책 등을 홍보하는 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이어 2부에서는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 관광업계 종사자 및 참여자와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로 진행된 공동 트래블마트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자체가 기업을 비롯한 업계 종사자들을 만날 기회가 좁아졌기에 개최의 의미가 크다. 참여한 4개 시군 대표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상품과의 연계 및 멈췄던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울진은 이번 관광방문의 해 유치를 통해 극복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에서 울진은 관광자원과 방문이벤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했다. 울진 관계자는 "울진 방문이 산불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2022년 방문의 해엔 울진으로 여행을 와 달라"고 호소했다.

2부 순서에서는 관광업계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 먹고놀랩 이우석 소장 등 4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크쇼를 진행했다. 김향자 교수는 “지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방문하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트래블마트에 참석한 정대교 기획예산실장은 “행사를 통해 영호남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수도권 관광업계와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상생을 통해 울진 방문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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