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백암초 수정분교는 오는 13일까지 ‘알찬 꿈을 가꾸는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진행해 온 수정분교 계절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사의 특기를 결합해 종합적으로 선정된 부서를 통해 재학생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학생 각자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학생들은 ▲페이퍼아트 ▲댄스 ▲뉴스포츠 ▲창의디자인 ▲원예 ▲융합생태 ▲레고융합디자인 ▲창의 독서부 등의 부서별 활동등에 참여했다.
또 수준별 체험을 통해 문화, 예술,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적 관점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미래 직업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 백암초등학교 3학년 이지영 학생은 “방과후 교실에서 배우고 싶었던 댄스를 언니들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고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며 “계절학교를 더 길게 운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기 초부터 계절학교를 기다린다” 며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우는 것과 다르게 다양한 수업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며 계절학교의 장점을 밝혔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