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베가베리와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이 주최한 기부 러닝 행사가 지난 4월 30일 서울 옥수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건강하게 먹고 즐겁게 운동하는 문화 만들기 사업을 벌이고 있는 ㈜베가베리에서 승일희망재단 루게릭요양센터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션이 직접 참가하여 함께 러닝을 하면서 모금 행사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러닝 세미나와 기부 러닝으로 나눠 진행됐다. 러닝 세미나는 러닝 유튜버인 김영복 코치(유튜브 런앤다이어트 킴코치TV)의 ‘미드풋 러닝’ 강좌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했다.
김영복 코치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러닝 세미나를 통해 경쟁이 아닌 행복한 달리기를 추구하는 ‘미드풋 러닝’의 철학이 전달됐다. 참가자들은 참가비로 후원금을 기부하고 부상 없이 건강하게 달리는 방법을 배워 다음 행사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러닝 행사에 참여한 션은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러닝이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루게릭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개최한 김태경 ㈜베가베리 대표는 “기부 러닝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국내 여러 곳에서 건강하고 의미있는 러닝 및 스포츠 행사를 계속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통영 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이 참가해 일반 참가자들의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베가베리와 함께하는 김영복 코치의 기부 러닝과 미드풋 러닝 강좌는 선수와 일반인이 모두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앞으로도 국내에서 계속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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