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는 ‘바이오 코리아 2022’에 참가해 플랫폼 기술 및 개발 중인 백신 및 면역증강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바이오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바이오 행사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각국의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경영진, 관련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 투자자가 참석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행사 둘째날인 12일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백신 원부자재 기업 혁신 기술 사례 공유’ 시간에 연자로 참석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백신 주권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백신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염 대표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그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면역증강제인 ‘엘 팜포’와 ‘리포 팜’을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개발 중인 B형간염 치료 백신, 재조합단백질 대상포진 백신, 감염성질환 백신, 항암 백신, 면역항암제 등도 함께 소개한다.
신규 백신 개발 계획도 발표한다.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 과제로 신규 선정된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신종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혼합백신 개발에 대한 내용이다.
염정선 대표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하는 방식으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코리아에 참여해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에게 차백신연구소를 알리고, 소통망을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같은 기간 개최되는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페어’에도 참여한다.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과 백신 개발 현황 등 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에서 주최하는 ‘백신 실용화 협의체’ 발족식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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