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9일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601명 늘어 누적 1756만49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4만64명)보다 1만9463명 적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엿새째 5만명 미만을 기록 중이다.
발표일 기준으로 월요일에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던 지난 3월 14일(30만9768명으로 1주일 전보다 9만9069명 증가) 이후 8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21명으로, 전일(423명)보다 2명 적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열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0.6%(2천501개 중 515개 사용)로, 전날(20.4%)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전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으로 직전일(71명)보다 31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열흘 연속 두 자릿수다.
누적 사망자는 2만3400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