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288.08

  • 338.41
  • 6.84%
코스닥

1,144.33

  • 45.97
  • 4.19%
1/3

단식·통성기도까지…서울 교육감 보수 단일화 '진통'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단식·통성기도까지…서울 교육감 보수 단일화 '진통'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서울교육감 선거가 9명의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등 ‘대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다. 보수진영 후보 간 난타전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주호 예비후보(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가 6일 단일화를 촉구하는 단식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교육청 앞 천막 농성장에서 ‘조전혁, 조영달 후보님! 제 온몸으로 호소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단식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조전혁·조영달 두 후보께서 저의 진심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곡해하시는 것 같아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제 간절함을 이렇게라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어떻게 해서든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뤄내서 반드시 서울교육 교체를 완성하겠다는 충정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조영달 예비후보는 매일 새벽마다 서울교육청에 통성기도를 하러 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날 계기가 생길 것”이라며 “조전혁 예비후보에게도 방문해주십사 요청 중”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교육감 예비후보에 총 9명이 등록한 상태다. 이 중 5명이 중도·보수진영 후보로 분류돼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은 세종과 함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교육감 예비후보가 가장 많다. 전국 평균(4.8명)의 두 배 수준이다.


    보수진영은 2018년 서울교육감 선거 패배 원인으로 단일화 실패를 꼽고 지난 2월부터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다. 지난달 30일 조전혁 후보가 교추협 단일후보로 선출됐지만 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가 불공정성을 문제 삼아 이탈했고, 여기에 이주호 전 장관까지 나서면서 경선 구도가 복잡하게 꼬였다.

    진보진영에서는 조희연 현 교육감의 인지도가 높아 단일화되지 않더라도 표가 크게 갈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 교육감은 전날 서울 시내 각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를 돌며 본격적인 유세를 시작했다.



    본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13일까지다. 이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단일화의 윤곽을 그리지 못하면 보수진영은 사실상 단일화에 실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조 교육감이 3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 교육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