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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타이틀곡 작업해 준 이적 선배님과 긴 시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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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타이틀곡 작업해 준 이적 선배님과 긴 시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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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에 참여해준 선배 가수 이적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2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라이브가 아닌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스트리밍하는 형태의 행사였다.

'아임 히어로'에는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비롯해 선공개곡 '우리들의 블루스'와 '무지개', '손이 참 곱던 그대', '아버지', '아 비앙또(A bientot)', '사랑역', '보금자리', '사랑해 진짜', '연애편지', '사랑해요 그대를', '인생찬가'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12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가수 이적, 설운도, 자전거 탄 풍경의 송봉주, 박상철, 딕펑스 김현우, 윤명선 등 화려한 참여진이 작사·작곡·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이적이 작사와 작곡에,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발라드 곡이다. 헤어진 연인, 그때 당시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서 떠날 수밖에 없었던, 보내줘야될 수밖에 없었던 가사가 담겼다.

임영웅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적 선배님께서 작사, 작곡에 참여해주신 곡"이라면서 "이적 선배님과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그 이후 처음 보내주신 노래를 들었을 때 여운이 조금 오래 갔다. 여기에 정재일 선배님께서 스트링 편곡까지 해주셨는데 감동이 더 깊어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도 이 멋진 음악을 내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했다. 더 잘 부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특히 파리에서 제작된 뮤직비디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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