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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핑거, 학교 커뮤니티 플랫폼 '지금우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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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플랫폼 개발업체 인덱스핑거는 학교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앱 '지금우리'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금우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지금우리는 청소년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 앱(애플리케이션)이다. 학생증 인증 절차를 통해 불특정 다수가 아닌 동일 학교 및 동일 지역 내 학생끼리 소통할 수 있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과 유사하다.

송준석 인덱스핑거 대표는 "10대 청소년의 소통방식은 양가적"이라며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가 매우 강하면서도 동질감과 소속감이 없는 상대에게는 굉장히 폐쇄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특정 학교 및 지역 내 10대의 다양한 소통 창구를 열고자 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인덱스핑거가 수험생 전용 플래너 앱 '메이트'를 통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7%가 소속 고등학교 기반의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입시에 치우친 10대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폭 넓은 주제로 편하게 소통하고 싶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꼽았다.

인덱스핑거는 지금우리 이용자를 늘리는 동시에 청소년층을 타겟으로 하는 지역 기반 업체들의 마케팅 채널도 구축할 예정이다. 익명 청소년 심리상담, 부당계약 방지장치를 갖춘 단기 알바 플랫폼 등 단계별 서비스 확장도 고려 중이다.

송 대표는 "학교와 지역에 기반한 철저한 익명 소통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기업들과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청소년 데이터 가공 및 분석 서비스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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