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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리조트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29일 서울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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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리조트 브랜드 카펠라가 오너십 전용 공간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29일 오픈했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강원 양양 송전 해변에 건설 중인 ‘카펠라 양양’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클럽 하우스다.

리조트 공식 개장은 2024년으로 예정돼 있다. 오너스 클럽은 리조트 개장 전 카펠라의 철학과 가치, 디자인,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 프로젝트에는 카펠라 양양의 건축과 인테리어 조명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팀이 참여했다. 카펠라 양양의 디자인과 감성을 그대로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비스 역시 카펠라 본사가 직접 운영한다. 공간 곳곳에는 장인의 손길로 완성한 수공예품을 배치하고 기성품은 배제했다. 테이블과 의자, 조명은 물론 작가 유남권, 김현성, 김우영, 김덕호 등의 예술 작품 20여 점을 배치했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전체 3개 층으로 이뤄졌다. 1층 ‘더 리빙 룸(The Living Room)’은 전 세계 카펠라 호텔&리조트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소셜 라운지다. 카펠라의 문화와 철학을 가장 함축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따뜻한 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5월부터는 건축·미술·공예 등 문화 강좌를 정기적으로 연다.

2층 ‘더 비스트로(The Bistro)’에서는 지역 식자재와 라이프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카펠라의 미식 세계를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 플라자 아테네 등에서 실력을 쌓은 윤화영 셰프가 주방을 이끌며 강원도 음식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3층 ‘더 갤러리(The Gallery)’는 카펠라 양양에 대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회원권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실제 리조트의 모습을 구현한 대형 모형을 비롯해 객실 모형, 카펠라 양양의 디자인과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마감재와 오브제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의 모든 공간은 사전 예약 후에만 이용할 수 있다. 강원 양양 송전 해변 인근 약 5만8000㎡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카펠라 양양은 국내 유일의 화이트 비치 리조트다. 맨발로 객실과 해변을 오갈 수 있으며 투자금은 총 6500억원이다.

전 객실 오션뷰, 스위트룸 이상으로 설계됐으며 오너십을 소유한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외 약 6600㎡에 이르는 웰니스 존도 카펠라 양양의 자랑거리다. 바다 그리고 해변과 나란히 자리 잡은 7개의 노천탕과 사우나, 트리트먼트 파빌리온 등이 있다.

카펠라는 2018년 미·북 정상회담 장소로 선정돼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다. 카펠라는 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에서 6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카펠라 양양은 한국 최초의 카펠라이자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문을 여는 카펠라 리조트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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