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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영락애니아의 집'과 10년째 인연…휠체어 보조기구·놀이시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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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있는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휠체어 이너시트는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에 꼭 필요한 보조 기구로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물품이다. 올해는 위급상황에 대비한 산소 발생기, 산소포화도 측정기와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설치 비용도 함께 전달했다.

효성과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월 임직원들이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식사 도우미 봉사를 진행했다. 매년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명절맞이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전달했다. 2015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와 햄 세트가 담긴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는 게 효성의 설명이다.

지난 17일엔 서울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t 트럭을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은 2013년에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지난 10년 동안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돼 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7억원을 투자해 함께하는재단과 손잡고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현재 은평점에선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하고 있다.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6일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과 효성의 인연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효성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非)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및 가족 초청 음악회 등 폭넓은 재활치료에 활용된다. 올해 후원금은 장애 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비와 비장애 형제 25명의 심리치료비와 교육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최근 적십자사 고액 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회원사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20년 2월 지주사 효성이 아너스기업 10억 클럽에 가입했던 것에 이어 그룹의 주요 계열사 4곳도 모두 함께 아너스기업에 선정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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