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전국의 중·고·대학생들 대상으로 '제4회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아 인스파이어링 문학상'은 청소년들의 문학적 재능 발굴과 인문학적 정서 함양을 위해 기아가 신세계문학,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4회째 운영 중이며 문학계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권위 있는 공모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참가 대상을 대학생으로까지 확대하면서 기존 '청소년 문학상' 공모전에서 명칭이 바뀌었다.
시와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예심 작품을 응모 받은 뒤 심사를 거쳐 7월 중 본선 대상자를 선정한다. 올 7~8월 중 본선 백일장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30명(중·고·대학생 각 10명씩)에게 상장·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품 평가는 신세계문학의 현직 시인과 수필가, 평론가 등이 참여해 이뤄진다. 금상 6명(상금 각 80만원), 은상 12명(50만원), 동상 12명(30만원)을 선정한다.
기아는 입상작을 신세계문학의 계간지 '운율마실' 겨울호에 실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입상한 청소년들이 문학적 재능을 발판 삼아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모전은 전국 중·고교와 대학교 재학생 또는 해당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부문의 순수 창작 작품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30일까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