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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분기 성장률 0.7%…오미크론 확산에 민간소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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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분기 성장률 0.7%…오미크론 확산에 민간소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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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로 민간소비가 부진했던 탓이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0.3%)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앞서 증권가가 예상한 0.5%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축산업을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제조업은 3.4% 증가했는데,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기가스수도사업도 전기업을 중심으로 3.8%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건설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0.6% 감소했으며, 서비스업도 0.1% 줄었다. 금융보험업 등이 늘었지만 운수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감소하면서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점이 눈에 띄었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도 원유 등이 늘면서 0.7% 증가했다. 이 역시 지난해 3분기(-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면서 4.0% 감소했다. 이는 2019년 1분기(-8.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건설투자도 건설 및 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2.4% 감소했는데, 지난해 3분기(-3.5%) 이후 역대 최저치다. 민간소비도 준내구재와 서비스가 줄면서 0.5% 감소했다. 이는 2020년 4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정부소비는 물건비가 늘었지만 사회보장현물수혜가 줄면서 전분기 수준을 나타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면서 2020년 2분기(-1.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질 GNI는 국민총소득은 국민이 일정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의미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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