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미국 임상 3상을 추진하기 위해 임상 통계 전문가인 마리 존슨 박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존슨 박사는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에서 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일대에서 생물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약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으며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과 생물학적제제의 허가 신청 과정에서 통계 및 규제 전략을 담당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평가연구센터(CDER)에서 8년 동안 바이오메트릭스 부문의 부서장 및 통계 책임자로 재직했다는 설명이다. 이후에도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코방스와 시네오스에서 각각 15년과 10년 간 부사장으로서 통계 기반(인프라) 구축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존슨 박사는 FDA 자문위원회에서 통계 분석 계획을 검토했으며, 여러 회사에서 독립적인 자료 모니터링 위원 및 과학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존슨 박사의 영입으로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3상에 필요한 임상설계(프로토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임상 통계 전문가가 엔지켐생명과학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미국 3상 설계에 높은 수준의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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