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그룹이 베트남 소수민족 소녀 교육 및 고용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진행한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9년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3년간 베트남 내에서도 소수민족 비율이 높고 생활 환경이 낙후된 곳으로 손꼽히는 하장성, 닌투언성, 속짱성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수민족 소녀들의 교육 및 학교 접근성 확대, 소수민족 소녀들과 여성들을 위한 고용 기회 증진을 목표로 3년간 약 4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J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는 워크숍을 지난 23일, 베트남 닌투언성 교육부에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 ‘응웬 후예 카이(Nguyen Hue Khai)’ 닌투언성 교육훈련청장 등이 참석해 지난 3년간의 활동들을 돌아보고, 참여자들과 현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 밍 득(Vu Minh Duc)’ 교육부 교육행정국장은 “베트남 교육부는 본 프로젝트에 사용된 학생 상담 및 직업 교육 교재 등을 베트남 전국으로 확산하여 교사들이 참고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는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가 적어 가난이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나눔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아이들이 차별 없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