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컴퍼니를 인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스터즈컴퍼니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고 의료 전문가를 통한 건강 상담과 관리를 지원하는 ‘건강비서’ ‘클리닉’ ‘파인드’ 등의 헬스케어 앱을 선보인 회사다. 닥터나우는 부스터즈컴퍼니의 서비스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해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닥터나우는 김종상 부스터즈컴퍼니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김 CPO는 부스터즈컴퍼니 창업자로,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SK플래닛 데이터 애널리스트를 거쳐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 프로덕트 오너를 역임했다. 김 CPO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이라는 새로운 혁신으로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닥터나우의 비전에 공감하여 합류를 결정했다”며 “닥터나우가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슈퍼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경증 환자, 만성 질환자 등에게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등 벤처캐피털(VC)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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