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이달 26일부터 선착순 1만명 접수
-6월4~5일 레이스 진행, 참가자 전원에게 캠핑 텐트 등 기념품 증정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 'N RACE Virtual Run)'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벤츠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달리면서 기부하는 착한 달리기 행사다. 위원회는 2017년부터 이 행사를 매해 진행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대면 참가가 어려워진 2020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이후 4번의 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은 오는 6월4~5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48시간) 동안 각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GPS 기반의 스마트폰 앱인 스트라바(STRAVA)를 활용하면 기록을 측정하고 참가자의 순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의 공식 후원으로, 참가자 접수는 26일 오전 10시 부산 및 경남 지역 참가자를 대상으로 먼저 진행한다. 27일 오전 10시부터는 그 외 지역 참가자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부산, 경남지역 사전 접수는 2,000명, 그 외 지역은 8,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회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를 새긴 스포츠 티셔츠와 벤츠 피크닉 텐트, 메달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1만원 이상의 추가 기부금을 낸 참가자에게는 벤츠 스테인리스 머그컵을 추가로 지급한다. 스트라바 랭킹 시스템을 통해 레이스 완주자 중 5㎞, 10㎞, 하프, 풀코스 남녀 1위 기록자와 최장 거리를 달린 참가자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에는 서울 반포와 부산 해운대에 오프라인 이벤트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9회째를 맞는 기브앤 레이스는 2017년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진행해 온 행사다.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7만5,000여명, 총 기부액 약 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진행된 기브앤 레이스의 기부금은 다양한 수혜 기관을 통해 아동·청소년 화상 치료, 심장병 수술, 희귀난치성 질환 등의 의료비, 부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비와 교육비 등으로 사용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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