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5일 새 정부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을 윤석열 당선인에게 보고한다. 3차 선정안은 사실상 최종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가 검토하는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브리핑도 예정됐다.
인수위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내일(25일) 국정과제 3차 선정안이 보고될 예정인데 거의 최종안이 나올 예정"이라며 "국정과제 최종안이 있고 확정안이 있는데, 최종안이 나오면서 국정과제의 모양은 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선정안에 대한 확인을 거친 '확정안'을 오는 30일까지 마련한 뒤 5월 초 대국민 발표할 예정이다. 국정과제 대국민 발표는 5월 2일 또는 3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산 등 전체적인 규모는 조금 더 뒤에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확정될 때 규모나 재정뿐 아니라 법적으로 개정사항이라든지 조세사항이라든지, 이행하기 위한 여러 이행계획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인수위는 또한 25일 오후 2시 새 정부의 미래먹거리 정책 추진 계획, 청와대 개방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이와 관련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경제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사회복지문화분과 등과 연관된 내용을 모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후 3시에는 청와대이전TF가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한다. 윤한홍 의원,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0일 개방할 예정인 가운데 세부 일정, 운영 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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