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4월 21일 17:5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
정정 신고서는 기존 비교기업 중 ADT, 알람닷컴, 퀄리스 3곳을 제외하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으로 교체했다. 여기에 기존에 포함됐던 에스원과 안랩까지 총 4곳을 선정했다.
SK쉴더스 측은 "회사의 핵심사업 영역인 사이버보안 사업을 위주로 비교기업을 재선정했다"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와 사회, 문화적 환경이 다른 미국 대신 유사한 동아시아와 국내 회사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싸이버원은 사이버보안 업계의 강소기업으로 보안관제 및 보안 컨설팅 등 SK쉴더스와 사업이 유사하다. 물리보안에서도 국내 상장사인 에스원과 무인보안, 시설관리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제·사회적 환경과 사업적 특성을 고려해 대만 세콤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최초 신고서 제출 시 수준으로 유지했다. SK쉴더스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서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으로 예상된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공동주관회사로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공모에 참여한다.
공모주식 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에서 3만88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8402억 원에서 1조516억 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 8005억 원에서 최대 3조5052억 원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인 ‘SK인포섹’이 50여년 역사의 물리보안 대표 기업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 4대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