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특례상장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작년 4월 신설된 제도다. 코스닥 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예상되는 기업은 기술성평가기관 한 곳에서 'A‘등급 이상을 받으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기술성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삼성증권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2017년 설립한 신약개발사다. 현재까지 약 2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리즈A부터 C까지 약 900억원을 투자받았다. 작년에는 글로벌 임상을 위해 1603억원의 상장 전 투자(프리IPO)를 받았다.
SK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산업은행 NH투자증권 등 다수의 기업이 전략적투자자(SI) 혹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면역항암제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중국 심시어에 수출했다. 알레르기신약 ‘GI-301’은 유한양행과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GI-101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연내 GI-101 단독 및 키트루다 병용 임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GI-301은 국내 임상 1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연내 결과 발표를 목표하고 있다. 신규 면역항암제 및 대사성 질환 등의 후속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주요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모든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며 “상장 절차를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