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미국 위스콘신대와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스콘신대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DKF-DC101)의 물질 최적화 및 이를 위한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비임상 시험 등을 진행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면역항암제나 이에 상응하는 치료제 대비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경제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강수연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장은 "현재까지 기초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DKF-DC101이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 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사용된 약물전달체는 플랫폼 기술로써 동국제약이 보유한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기술을 DKF-DC101뿐만 아니라, 더 많은 표적 타이드에 적용해 후보물질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스콘신대는 2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최상위 연구대학이란 설명이다. 약대의 경우 미국 대학 중 7위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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