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새로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번엔 'XE'가 2건, 'XM'이 1건이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달 국내에선 처음으로 재조합 변이 ‘XL’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에 확인한 XE 감염자는 영국에서 입국해 지난 3월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XE 감염자와 XM 감염자는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로 각각 3월30일과 3월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XE와 XM 모두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고 기존 오미크론 BA.1 등과 비교해 특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전파력·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없어 계속해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