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자사 프리미엄 레깅스인 ‘블랙라벨’ 시리즈의 3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82.1%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의 경우, 판매량은 전월대비 107.4% 급증했다.
초경량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00N 수퍼라이트’ 판매량은 97.1%,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판매량도 33.4% 올랐다.
블랙라벨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그동안의 젝시믹스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으로, 지난해부터 전체 젝시믹스 레깅스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프리미엄 레깅스 인기에 힘입어 전체 레깅스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156%씩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 레깅스 제품보다 애슬레저 의류의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과 대조적으로, 꾸준한 제품 개발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레깅스 판매량 증가의 원인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 기대감 속에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즐기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
특히, 과거 레깅스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고품질의 제품 구매에 더 적극적인 점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량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무채색 계열의 색상 외에도 봄을 맞아 밝고 화려한 색상을 구입하는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3월 한 달간 레깅스 누적 판매 추이를 보면, 블루와 화이트, 옐로 등 유색 레깅스가 56.3%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와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레깅스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곧 출시될 ‘젝시믹스 골프’ 라인 등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신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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