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디지털 축산 대표기업 유라이크코리아의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우리 인류의 생존과 밀접한 다양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축적된 가축 질병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축 질병과 전염병을 연구하는 라이브케어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라이브케어는 가축의 귀와 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의 태그방식과는 달리 국내 최초 개발에 성공한 경구투여형 바이오 캡슐 방식으로써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된 독창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캡슐은 소의 반추위에 안착돼 외부환경에 영향없이 24시간 365일 축우의 정확한 생체정보 수집이 가능하며 올해 3월 기준 10억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다.
오는 5월 에플리케이션(앱) 업그레이드로 한층 새로워지는 라이브케어는 이렇게 수집된 실시간 생체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축우의 질병을 조기 감지하고 발정, 분만 시기 등을 정확히 예측한다. 자체 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일본과 북미, 중남미 등 글로벌 축우 농가에 최적의 사양관리 데이터를 제공하여 농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유라이크코리아는 라이브케어를 통한 축산업의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마트축산을 넘어 저탄소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축산의 유망 기업으로 성공적인 코스닥시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