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거스타GC 회원의 초대 받기
오거스타GC는 회원과 그가 초대한 사람에게만 라운드를 허용한다. 하지만 오거스타GC는 누가 회원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2. 자원봉사자 되기
마스터스 대회 기간 진행을 도운 자원봉사자 중 일부에게 대회 종료 한 달 뒤인 5월에 라운드 기회를 준다. 하지만 그만두는 사람이 거의 없어 새로 봉사자로 뽑히는 건 매우 어렵다. 3. 골프기자가 된 뒤 당첨
조희찬 기자가 이랬다. 오거스타GC는 마스터스 취재 기자 중 일부를 추첨해 대회 직후인 월요일에 라운드 기회를 준다. 기자가 되고, 골프를 담당해야 하고, 마스터스 미디어 초청장을 받고, 당첨까지 돼야 한다. 이 역시 간단하지 않다. 4. 마스터스 관련 책 쓰기
오거스타GC는 마스터스 관련 책을 내려는 사람에게 취재를 위한 골프 라운드를 제공한다. 엄격한 심사는 기본.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과 높은 골프 지식을 갖춰야 한다. 쉽지 않다. 5. 오거스타GC 직원 또는 캐디 되기
직원이나 캐디에게는 1년에 한 번 라운드 기회를 준다. 6. 인근 대학에서 골프선수로 활동하기
오거스타 인근의 조지아리젠트대(옛 오거스타주립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등에서 골프팀으로 활약하면 1년에 한 번 공식 초청을 받을 수 있다. 7. ‘꿩 대신 닭’ 오거스타CC에서 라운드
오거스타GC는 아니지만 옆에 있는 오거스타CC는 가장 확실한 대체재다. 오거스타GC보다 오래됐고, 나름 명문 코스로 꼽힌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