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누세핀'이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임상지원 과제로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샤페론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누세핀의 다국가 임상 2b·3상을 승인받았다. 국내 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샤페론은 1년 간 약 9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폐렴 중등증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누세핀의 용법·용량,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2b상을 완료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샤페론은 올 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2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상개발 전략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임상개발 전문가인 이지선 상무를 영입했다. 지난달에는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위해 전문의인 이상엽 상무를 연구개발실장으로 영입하는 등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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