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관악구청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나 예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 선발(추천형)'을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은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양성하기 위해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6월 입주기업 선발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6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뒤 45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팀 또는 창업 6년 이내 기업이다. 2팀가량을 선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등 혁신 기술 관련 기업을 우대한다. 중소벤처기업에 등록된 액셀러레이터, 팁스(TIPS) 운영기관 및 벤처캐피털(VC)이 추천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입주기업은 서울 관악구에 있는 ‘창업HERE-RO’ 거점센터에 무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이 밖에 △서울대 교수 및 연구진 기술 연계 △수요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운영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과 상시 투자자 연계 지원 △사업단 홍보 채널을 통한 입주기업 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 기업 모집은 오는 29일까지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 신청→모집공고'를 통해 이뤄진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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