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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지난해 매출 6164억원…전년대비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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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치킨, 창고43,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bhc그룹이 지난해 6164억원의 매출을 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hc그룹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29% 늘어난 61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1681억원이다.

2013년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등 ‘독자경영’을 시작한 뒤 매출이 꾸준히 늘었다는 분석이다. 2014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9년 4000억원, 2020년 4700억원, 2021년 6164억원으로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매출증가율을 보여줬다. 판관비 비율을 고정하고 일부 원부자재와 물류를 내재화한 것이 안정적인 실적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bhc그룹은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했다. 회사측은 아웃백 인수 효과로 올해 매출이 1조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금옥 bhc그룹 대표는 “기존 브랜드를 필두로 경영혁신을 통한 효율경영, 고객중시 경영, 품질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며 "올해도 사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점주들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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