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커머스 플랫폼 케이타운포유가 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케이타운포유(이하 케타포)는 지난 10일 "LB인베스트먼트, KB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 3개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는다"고 밝혔다.
케타포는 전 세계 5200개 K팝 팬클럽을 쇼핑몰과 연결해 2억명의 팬클럽 회원에게까지 도달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한 글로벌 팬덤 기반 비즈니스 기업이다. 현재 자체 회원 420만명을 보유 중이다.
2016년 134억원에서 5년만에 15배 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루며 2021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고 철탑산업훈장과 2천만불 수출의탑도 수상한 바 있다.
케타포는 최근 K팝뿐 아니라 넷플릭스, 티빙, 왓챠 등에서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드라마 상품군도 크게 강화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대규모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를 구축하여 이커머스 인프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뷰티, 패션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케이타운포유 최원준 대표는 "이커머스, 콘텐츠, 커뮤니티 등 세 사업 핵심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림으로써 K팝 분야를 넘어 세계 수준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