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당선 이후 첫 예능 나들이다.
tvN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오후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를 진행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2차 내각 인선안을 발표한 뒤 녹화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녹화 장소는 당선인 경호 보안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녹화분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 SBS '집사부일체', 1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윤 당선인은 스냅백 모자를 뒤집어 쓰고 선글라스를 낀 채로 랩을 하는가 하면, 직접 요리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친근함을 강조했다.
'유퀴즈'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초대 손님에게 질문을 하며 진솔한 대화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당선 이후 첫 출연하는 예능에서 윤 당선인이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오는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