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3.27

  • 56.51
  • 2.13%
코스닥

763.88

  • 10.61
  • 1.37%
1/2

삼성중공업, 바다에 원전설비 띄운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삼성중공업은 7일 용융염 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사와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도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CMSR(소형 용융염 원자로) 기술을 기반으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CMSR은 일반 대형 원자로에 비해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용융염은 고온에서 액체로 변한 소금으로 많은 열을 머금을 수 있다. 원자로 개발사들은 이 소재를 냉각재로 활용한다. 원자로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 용융염이 굳으면서 유해 물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삼성중공업과 시보그사는 올해 안에 최대 800㎿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 설비 모델을 개발해 선급 인증을 획득하고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도 준비 중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