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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온라인 철강판매 법인 ‘이스틸포유'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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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 ‘이스틸포유(eSteel4U)’를 설립하고 중소 고객과의 직거래를 확대한다고 7일 발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전문법인을 세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전자상 거래물량은 2015년 7000만t에서 현재 3억t 규모로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이스틸포유를 통해 2019년 9월부터 운영해 온 철강재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트레이드(SteelTrade)’를 단순 판매채널이 아닌 금융·물류 서비스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틸포유는 지난달 28일 출범했으며 포스코 제품뿐 아니라 철근, 강관 등 포스코에서 생산하지 않는 제품도 판매한다. 플랫폼 이용 고객은 매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강종과 치수, 수량을 지정해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온라인상 각 제품에 대한 가격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그간 유통시장에서 발생했던 가격 혼란도 미연에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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