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남측면이 일반에 공개된 6일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북악산 전면 개방에 발맞춰 걷기 편한 길 조성을 위해 목재데크, 야자매트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북악산 북측면의 1단계 개방이 이뤄진 지 1년 6개월 만이다.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인 '김신조 사건'으로 시민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돼 온 북악산이 54년 만에 전 지역 개방이 이뤄진 것이다.
삼청안내소를 통해 입장하면 초입에 여름철 장병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계곡을 막아 수영장으로 활용한 수영장 터도 볼 수 있다.
허문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