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과제당 최대 5천만 원의 R&D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 선택형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전문가 진단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사업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성이 있는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 단기간 내 제품 생산으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시작품·시제품 고도화 ▲성능·신뢰성 시험 ▲소비자 평가 및 인증 ▲기타 제반비용 등 상용화 관련 직접 소요되는 R&D 자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 플랫폼과 연계하여 진행되는 ‘크라우드펀딩형’과 기술시장 전문가단을 통한 기술상용화 및 과제 내실화와 사업화 진단을 지원하는 ‘전문가 진단형’이 있다.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연계하는 ‘크라우드펀딩형’
크라우드펀딩형은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및 홍보?유통 플랫폼과 연계하여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시장성 검증 및 제품 개발, 제작 관련 등을 위한 자금 지원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대상은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달성 시 국내 최대 4천만 원, 해외 최대 5천만 원의 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가능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국내의 경우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텀블벅, 네이버 해피빈이 있고, 국외의 경우 일본의 마쿠아케와 대만의 젝젝이 있어 각 기업 제품 특성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국외 트랙 선택 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크라우드펀딩 과정에서 희망 기업은 ‘틱톡’ 영상 제작 및 크리에이터 연계, 편딩 종료 후에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의 광고형 라이브커머스 방송 연계를 통해 시장성 검증과 브랜드 및 상품 홍보, 유통 진입까지 가능하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플랫폼 별 온라인 설명회가 진행된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는 사전신청이 필요한 설명회가 있다. 온라인 설명회 참가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은 지난 5년 간 374개사를 지원, 총 55억 원의 펀딩 금액을 달성하고, 6만 5천여 명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1년에는 지원 과제들이 평균 1,800만원 이상의 펀딩을 달성하였으며, ‘국내 최초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스크타입 생리컵’ 개발 과제가 1회 최다 펀딩액 2억 원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전문가 진단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및 융합기술 등을 활용하여 제품의 성능 개선 및 기술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유공모로 진행되며 지원대상은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서울 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로 크라우드펀딩형과 동일하다. 시지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전문가 진단형)은 지난 5년 간 368개사의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분야별 R&D 컨설팅을 제공해 지원과제의 기술개발을 내실화하고, 신청기업에게도 향후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장성 진단의견도 제공한다.
SBA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상품이 사전에 시장 및 전문가단에게 검증 받고 안정적으로 상용화하여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유통, 투자, 판로, 지식재산권, 해외 진출 등 SBA 대내외적으로 보유한 다양한 채널들과 후속 연계까지 적극 지원해 서울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2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과제 접수는 크라우드펀딩형은 14일, 전문가 진단형은 21일마감된다.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2022년도 서울형 R&D 지원사업 통합 설명회가 7일 목요일 오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접속 방법 및 내용은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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