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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한 달 만에 '상승'…"집값 오른다 전망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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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난 가운데 방역 조치가 완화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9일 '2022년 3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103.2를 기록했다. 지난 2월 하락한 후 한 달 만에 상승했다. 기준치 100(2003~2021년 평균치) 이상이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등 6개 구성지수 중 1개는 상승하고, 3개 지수는 하락했다. 나머지 2개 지수는 전달과 같았다. 소비지출전망 CSI는 114로 전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1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은 각각 4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은 71로, 지난해 2월(6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도 87로, 2020년 12월(81)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생활형편전망은 1포인트 하락한 95로, 역대 최저인 지난해 3월(95)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은 전달과 동일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는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아파트매매가격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면서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7포인트 상승한 104로, 지난해 12월(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는 것은,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응답이 많았다는 뜻이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136으로, 지난해 10월(1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선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현재가계부채 CSI는 1포인트 오른 102로, 지난해 12월(10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부채전망은 100으로 전달과 같았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2포인트 오른 154로, 2011년 8월(15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물가인식은 0.1%포인트 오른 2.9%로, 2014년 1월(2.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0.2%포인트 오른 2.9%로, 2014년 4월(2.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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