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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가 뭐길래…국내 전용 공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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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랜드 화성 내 공장 신설
 -2025년 첫 PBV 출시 예정

 기아가 목적기반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생산을 위해 경기도 화성에 전용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26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PBV를 포함한 미래사업 전환 신공장 건설계획을 확정짓고 노동조합에 관련 내용을 전했다. 2023년 화성 공장인 오토랜드 내 부지에 도장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차체 및 조립공장을 순차적으로 짓겠다는 것. 새 공장은 2024년 완공해 신형 픽업트럭(개발명 TK)의 적재함을 우선 생산하며 2025년부터는 중형 PBV(개발명 SW)와 경형 PBV, 대형 PBV 등을 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PBV는 승합·배송·물류 서비스를 위한 전용 자동차로, 운수 및 배송 업체의 주문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작한다. 업계에서는 2030년 세계 PBV 시장을 연간 2,000만대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GM은 그룹 산하 스타트업인 브라이트드롭을 통해 PBV 사업을 준비 중이며 토요타도 e-팔레트 콘셉트를 통해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기아 역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새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위치는 화성에 위치한 핵심 연구·개발 센터와의 시너지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기아의 새 PBV는 현대자동차그룹이 PBV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eS를 기반으로 한다. eS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의 플랫폼으로 카헤일링을 위한 승합과 배송에 최적화된 패키징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최근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PBV를 포함한 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기아는 PBV 개발 과정 중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PBV 전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충전, 정비, 차량관리, 각종 연계 혜택 등 PBV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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