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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3만9514명, 이틀째 40만명 밑돌아…사망자 400명 육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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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명에 근접했으나 증가세는 주춤하는 모습이다. 사망자는 400명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소아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951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116만22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18일 40만6895명과 비교하면 6만7381명 적지만, 2주 전인 11일 28만2974명보다는 5만6540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39만5597명(당초 39만5598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5만6083명 줄면서 이틀째 40만명 아래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만9485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난 19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1413명→33만4653명→20만9139명→35만3936명→49만844명→39만5597명→33만9514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5만787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8만7703명, 서울 6만6941명, 인천 2만177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7만6417명(52.0%)이 나왔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39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일(469명)보다 76명 적다. 방역당국은 앞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470명으로 발표했으나, 50대 남성 사망이 오신고 사례임이 확인되면서 이를 제외하고 집계를 수정했다.

사망자 393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95명, 60대 49명, 50대 11명, 40대 4명, 30대 2명, 20대 1명, 0∼9세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294명이고 이중 0∼9세가 9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85명으로 전날(1081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선을 넘겼고 18일 연속 1000명 이상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2825개 중 1854개 사용)로 전날(64.6%)보다 1.0%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9.1%로 집계됐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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