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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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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사진)의 대표이사직 연임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1999~2011년 미래에셋증권을 이끌다 2012년 미래에셋생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다시 미래에셋증권으로 돌아와 내년 3월까지 임기가 이어짐에 따라 그의 미래에셋증권 대표 재임 기간은 총 18년으로 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내이사에 최 회장과 이만열 사장이 재선임됐고, 강성범 부사장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와 석준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신규 선임됐고, 정용선 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와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는 재선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총회 후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의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다. 이 사장은 최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대표이사 임기는 1년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 회장의 대표이사 재임 기간 동안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돌파, 업계 최초 연간 당기순이익 1조원 돌파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작년 8월 “향후 3년 동안 주주환원 성향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배당금과 올해 소각한 자사주 총 금액의 합은 약 3622억원으로, 이미 주주환원 성향 30%를 뛰어넘었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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