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아동서적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책 판매량이 수직상승했다. 안데르센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나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23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 도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 작가의 안데르센상 수상 소식 직후 이 작가 도서 판매량이 전주 평균 판매량 대비 154배가량 상승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작가의 책들이 일제히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다.
대표작 '여름이 온다'는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파도야 놀자'가 10위를 차지했다.'이수지의 그림책'(39위), '선'(41위) 등의 판매량도 껑충 뛰었다.
특히 '여름이 온다' 판매량은 전주 평균 대비 200배가량 상승했다.
알라딘은 이 작가의 대표작을 모은 기획전도 마련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