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수원 효탑초등학교와 어린이 상상놀이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선옥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과 채규조 효탑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생태문화 거점공간인 실험목장 AGIT 내 조성된 어린이 상상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4~5월 효탑초등학교 재학생 대상의 놀이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어린이들은 어린이 상상놀이터에서 직접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지난해 효탑초교를 비롯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 45명과 지역 예술작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선옥 문화도시센터장은 “지역 어린이를 위한 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을 통해 어린이들이 문화의 향유자에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채규조 효탑초등학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어린이들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고, 어린이의 자기 주도적 활동을 통해 창의성과 문화 감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되어 오는 2026년까지 시민 주도의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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