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스마트폰 앱에서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를 인공지능(AI)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LG CNS는 교육 출판 전문 기업 YBM과 ‘AI 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 CNS는 앞서 천재교육, 동아출판, 엔이능률, 대교, 비상교육 등과 같은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
LG CNS는 제휴한 업체들과 함께 AI 튜터 앱 ‘스피킹클래스’ 콘텐츠를 보강한다. 스피킹클래스는 LG CNS가 지난해 출시한 맞춤형 AI 튜터 서비스다. 교사들이 AI 영어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하고 만들 수 있다. LG CNS는 출판사들과 함께 스피킹클래스에 약 1만 페이지 분량, 총 105권 초·중·고교 영어 교과서 콘텐츠를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는 스피킹클래스 앱 내 영어 교과서 서비스를 전국 초·중·고교 교사와 학생에게 다음달부터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피킹클래스 앱은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신균 LG 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AI 기반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LG CNS의 역량을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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