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미국 사이노슈어와 고주파(RF) 기기인 '포텐자'에 대한 공급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2019년 6월 포텐자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제품의 기획, 연구개발(R&D), 공급 제품군의 확대 등 다양한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동안 사이노슈어에 포텐자 공급을 이어간다. 이번 계약 첫 해의 최소구매수량(MOQ)은 550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사이노슈어는 포텐자의 연간 MOQ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제이시스메디칼 관계자는 "2022년 사이노슈어의 발주는 3월 현재 연간 MOQ 수량을 큰 폭으로 초과하고 있다"며 "사이노슈어의 글로벌 프로모션 지역도 북미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2021년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813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23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또 제이시스메디칼의 일본법인인 'Jeisys Medical Japan'은 사이노슈어 주요 제품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3년 동안 사이노슈어 제품 3종에 대한 독점판매를 시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노슈어와 일본 독점 판매계약을 새롭게 진행해 파트너십의 범위가 ODM에서 글로벌 공동진출로도 확대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양사 간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