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7일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와 국제선 운항의 조기 회복과 정상화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LCC 사장단은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치 해제,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 면제 등 검역 절차 간소화 필요성을 주장했다.
방역당국이 오는 21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를 없애겠다고 발표하는 등 국내 공항에서도 국제선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와 7개의 LCC는 정부의 특별입국절차 완화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개 정보 공유, 국제선 운항의 조속한 재개, 항공 수요 회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LCC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로케이, 플라이강원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는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방역·안전 태세를 갖추고 앞당겨 맞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