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윤 당선인 인수위는 17일 이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과학기술교육 인수위원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인수위는 박 의원을 간사로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회 간사를 맡고 있을 정도로 방송통신분야에 대한 애정과 식견이 깊은 국회의원"이라고 했다.
이어 "정계에 입문한 이후, 꾸준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ICT분야의 고도화 및 융합화에 따른 정보통신설비 및 시공 문제에까지 관심을 가지고, 국민의 삶과 결코 유리될 수 없는 통신분야의 세세한 정책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 선정 이유에 대해선 "임 의원은 과거 대림수산에 근무하면서 노동운동에 몸담았으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며 "임 의원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 보면 그가 왜 사회복지문화분과의 간사 역할을 맡을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